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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extile Machinery Convergence Research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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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4.06.30 00:00:00

ITMA ASIA + CITME 섬유기계 미래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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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중심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ITMA ASIA + CITME 섬유기계 미래 보여주다
TIN 뉴스
 
 


▲ 6월 16일부터 5일간 10만여명이 찾은 아시아 최대 섬유기계전시회인 이트마 아시아(ITMA ASIA) + 중국국제섬유기계전(CITME) 2014. 둘째날 오전 전시회를 방문한 사람들로 전시장 입구가 북적이고 있다.© TIN 뉴스▲ 6월 16일부터 5일간 10만여명이 찾은 아시아 최대 섬유기계전시회인 이트마 아시아(ITMA ASIA) + 중국국제섬유기계전(CITME) 2014. 둘째날 오전 전시회를 방문한 사람들로 전시장 입구가 북적이고 있다.© TIN 뉴스


100,000여명 찾은 전 세계 섬유기계 월드컵
국내 33개 업체… 한국섬유기계 우수성 알려
에너지 등 기술 경쟁력 위해 정부 지원 절실

 
아시아 최대 섬유기계전시회인 이트마 아시아(ITMA ASIA) + 중국국제섬유기계전(CITME) 2014가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중국 상하이(상해) 뉴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상해신국제전람중심: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개최됐다.

ITMA ASIA+CITME 2014는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태리,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9개 국가로 이뤄진 유럽섬유기계협회(CEMATEX)가 주관하는 이트마 아시아(ITMA ASIA)와 중국섬유기계협회(CTMA),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섬유공업협의회(CCPIT TEX), 중국국제전람중심(CIEC)가 공동 주관하는 중국국제섬유기계전(CITME)가 연합해 2008년부터 매 격년주기로 개최하는 전시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지난 2년 전보다 15%이상 확대된 152,000sqm(약46,000평)에 2개홀이 증가한 13개의 홀에 28개 국가 지역에서 1552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등 2008년 처음 개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로 열렸다.

중국 기업 1046개로 전체 참가자의 67%를 차지했고 이태리가 104개, 독일이 98개 등 유럽섬유기계협회 기업들이 288개로 그 다음으로 많은 18.5%를 차지했다. 아시아 권에서는 대만이 55개, 일본이 37개, 인도가 34개 순이며 한국은 33개 업체가 참가해 2년 전 전시회의 27개 업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 좌측부터 한국의 DGI, 현대상사, ACE Heald     ©TIN 뉴스


인지도 위해 국내 21개 업체 재참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기업  33개 업체 중 21개 업체가 2년전에 이어 재참가했으며 참가업체들은 꾸준한 참가가 기업의 인지도 확산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재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업체의 경우 특정업체의 경우 옆에 들어선 해외기업의 기계소리에 대화조차 힘들 정도로 소음이 커 자리배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부 몇 개 기업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참가하다 보니 전시회가 열리기 전 한참 전에 부스를 확정할 수 있었으나 뒤늦게 참가의사를 밝힌 일부 기업들은 자리 배정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넓은 전시관에 여기저기 한국업체들이 분포되어 있는 것보다는 여 타 전시회처럼 한국관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노려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으나 그렇게 되면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에서도 어긋나고 또 전시관들이 기계의 특징별로 나눠진 상황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보고 다시 원하는 전시관으로 움직이는 불편을 감소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중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섬유산업의 발전으로 섬유기계 수요가 늘면서 유럽 중심의 섬유기계 전시회가 아시아로 그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오히려 아시아 업체들의 유럽 전시회 참가율이 줄어든 반면 유럽 섬유기계 제조업체의 아시아 전시회 참가율은 증가추세에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아시아의 모든 섬유 기계 박람회 중 가장 큰 전시회로 자리잡은 ITMA ASIA+CITME가 해외 섬유 기계 산업의 미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시회라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이제는 유럽섬유기계협회처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섬유기계협회의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 아시아 섬유기계시장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중국이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과의 협의를 통한 아시아 전체를 위해 선뜻 나서줄지는 미지수다.
 
 

▲ 사진 왼쪽부터 중국의 JIANGYIN TONYUAN, SHAANXI BAOCHENG, RICHPEACE GROUP     © TIN 뉴스


 
중국 섬유기계 시장 여전히 낙관적
 
유럽섬유기계협회 Mr. Charles Beauduin 회장은 “섬유기계 제조업체는 여전히 아시아시장, 특히 중국에 대해 낙관적이다”며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절감에 효과적인 기술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강하다”며 “ITMA ASIA+CITME는 역동적인 중국시장을 활용 한 섬유기계 제조업체에 대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마케팅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중국섬유기계협회 Mr. Wang Shutian 회장은 “특히 중국 섬유기계 제조업체에서 ITMA ASIA+CITME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중국의 섬유 산업은 변환을 계속하기 때문에, 진보된 기구 및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것은 현재 상승하고 있는 섬유 기계 무역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산업 분석가(GIA)에 따르면, 섬유기계에 대한 세계 시장은 2015 년까지 2백7억5천만달러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시장으로 섬유기계의 지배적인 구매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섬유기계 무역을 강화하고 판매하기 위해 특히 중국과 인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려는 각 국가별 활동에 힘입어 아시아 지역은 201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서 등장할 전망이다.
 
중국정부는 중국 섬유 및 기타 산업 부문에 대한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열두 번째 5개년 계획기간(2011-2015)에서 우선 순위 중 하나다.

특히 에너지 절약, 배출 감소 및 환경 친화적 기술은 향후 몇 년 동안 중국의 섬유산업의 초점이 될 전망이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고급 기술과 장비를 장려하고 개발중에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섬유 제조 산업은 첨단 기술과 창조적인 산업으로 진화 할 것이다.

중국 세관 총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중국 섬유기계 수출액은 2012년에 비해 8% 증가한 24억 달러이며 수입액은 2012년에 0.25% 증가한 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섬유 및 의류 수출도 2012년 같은 기간에 7퍼센트의 증가한 260억 달러에 달했다.

 

Hongqiao 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 TIN 뉴스



차기 전시회 장소 변경 주목해야
 
한편, ITMA ASIA+CITME는 오는 2016년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차기 2016년 전시회를 올해 말 완공돼 내년부터 운영될 예정인 상하이 홍차오 국제 컨벤션 전시장(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으로 개최 장소를 변경한다. 

홍차오 국제 컨벤션 전시장은 상하이 홍차오(虹橋)공항 맞은 편에 50만㎡(15만여평) 규모의 세계 최대 전시컨벤션센터로 이는 기존 세계 최대 전시산업 도시인 독일 하노버 박람회장(47만㎡)을 넘어서는 규모다.

기존 상하이 푸둥지구에 소재한 ‘국제전시장’(23만㎡) 규모를 합치면 70만㎡가 넘는 전시공간을 보유하는 것으로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인 킨텍스(KINTEX)의 7배 정도다. 또 푸둥 국제전시장이 독일자본을 유치해 건립돼 중국 당국으로서는 별다른 이득을 얻지 못하고 있었으나 홍차오 국제 컨벤션 전시장은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7대 3 비율로 투자해 만들어진다.

상하이 전시산업을 주도하는 민간업체인 동박전람의 종궈묘(鍾國苗) 사장은 “상하이는 전시산업 육성을 위해 10년 전부터 설비ㆍ숙박ㆍ교통인프라를 구축해왔다”며 “새 전시장이 완공되면 한국과 일본이 긴장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촤측부터 한국섬유기계협회, 대흥하이텍, 니텍스제침     © TIN 뉴스

 
국내 기업 경쟁보다는 힘을 합쳐야 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업체들 중 일부 업체는 카피의 우려로 기계 대신 카달로그 만으로 대체한 업체와 해외 에이전시들과 기존 바이어들을 초청해 신 제품소개나 기업 인지도를 알리는 정도의 비즈니스에 목적을 둔 업체도 있었다.

 날로 커지는 중국기업들의 부스와 규모에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는 만큼 지원규모에 연연하지 않고 참가업체를 비롯한 협회, 관련 연구기관들이 국내 섬유기업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기술 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아시아 섬유기계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된다.

특히 타 국가와의 경쟁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미래 시장 선점이 가능한 에너지나 친환경 관련 기술에서 경쟁력을 키운다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국내 섬유기업의 위상을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같은 동종업계의 기업들이라도 위기의식을 함께 해 공동관으로 참여해 부스규모를 키운다던지 아니면 서로 다른 업체라도 R&D를 통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같이 개발해 공동으로 참여한다면 한국관 이상의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참가업체를 지원하는 코트라와 대구시 등 관련 기관들도 추후 문서로 된 보고서만 보고 지원효과를 판단하지 않고 전시회에 직접 참여해 지원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고 또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해외 전시 부스들과의 직접 비교를 통해 체감해야 한다.

참가비, 설치비 등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원 규모는 한정되어 있고 매년 참가 업체는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가려내 지원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측면에서 여러 가지 연구와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해 보인다.


TIN NEWS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