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도네시아 섬유산업 및 섬유기계 관계자들이 관련분야의 정보교류와 양국간에 서로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아젠다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2월 7일(수) 자카르타 Four Seasons Hotel호텔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10.12.8) 한-인니 산업부 장관회담 시에 ‘인도네시아 측에서 노후 섬유기계 설비교체에 대한 기술협력과 투자를 한국측에 요청함에 따라, 2011년 5월 발리에서 열린 '한-인니 경제협력 실무TF'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KITECH(한)-API(인니)) 이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진행 중이며, 특히 섬유기계 분야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이 높으며 포괄적인 협력을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여 국내 섬유기계 업체의 인도네시아 시장을 확대하고 수출시장의 거점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인사 참석자는 인도네시아 산업부 부디 다르마와띠(Budi Darmayati) 차관, 기계산업 국장, 인니섬유협회 회장 등 주요 섬유업체 관계자 60여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소, 한국염색기술연구소, 한국섬유기계연구소, 업계관계자 등 한국측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인니 섬유산업 현황과 시장확대 필요성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3천여명 인구대국으로 의류소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섬유산업은 전체 산업면에서 기름과 가스 다음으로 주요한 외화획득원이며 고용효과가 높아 인니정부는 강력한 섬유산업 육성정책과 노후 섬유기계 교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섬유기계시장은 발전 초기단계로 기초적인 부품을 제외한 전량의 섬유기계를 수입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봉제기계류 선발메이커들인 독일, 일본 브랜드들과 후발기종인 저가의 중국산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서 쟁탈전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중국, 베트남 등의 인건비 상승으로 섬유관련 생산기지의 인도네시아로의 이전과 신규투자 증대로 섬유기계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선발기종(유럽지역,일본)과 후발기종(중국)에 비해 성능과 A/S에 대한 신용도가 높은 한국산 제품 선호도가 점차 증가 하고 있는 추세여서 지금이 한국 섬유기계 동남아시장 진출의 적기로 판단된다.
세미나 성과와 주요 논의사항
이번 행사에서 인도네시아측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사용되는 섬유기계의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만큼 풍부한 시장수요를 강조하며 Dyeing, Printing, Finishing 기계분야에 한국측과의 공동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술이전 등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향후 인도네시아 수요기업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섬유기계를 개발 판매하는 방안과 한-인니 기업이 공동 투자하여 JIC(Joint Investment Compnay)를 만들고 기술 개발, 마케팅 등을 공동 수행하는 방안 등 아국의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들이 논의되었다.
특히, 인니측도 한국산 섬유기계에 대한 우수성은 인식하고 있고, 노후 섬유 기계설비 보조금, Tax holiday, 기술개발 공동투자 등 인니 제조업 육성정책과 연계하여 현실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한다면 국내 섬유기계 업체의 비교우위 지위를 확보하고 노후장비 교체시장의 선점화를 통한 국내기업의 인니 섬유기계 시장 수출경쟁력 강화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행사는 수출상담이 아닌 순수 세미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한 (주)세웅, 동아기계 등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가공기(Tenter), 포염기(Knit), 사염기 등 260만$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져 한국 섬유기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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